2023년 태풍 6호 카눈 뒤집힌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

2023년 태풍 6호 카눈

 

 

제 6호 태풍 카눈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인 잭프루트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7월 28일 괌 남서쪽 바다에서 발생한 태풍(KHANUN)은 현재 예상경로를 비껴나가는 상황으로 한반도로의 영향이 미칠지 크게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태풍 카눈의 현재 상황, 한반도 영향, 이후 경로까지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예상 경로

태풍 카눈은 발생 당시 중국 상하이 쪽으로 경로를 예상했지만, 현재 방향을 크게 틀어 일본 남부에 북상할 것이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2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거리가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영향으로 엉망이 된 모습 / 출처: 연합뉴스

현재 카눈은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시속 10km 속도로 진행 중입니다.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65m, 강도는 ‘매우 강’ 등급입니다. 카눈의 영향권에 든 일본 오키나와에선 24시간 동안 2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며 붕괴, 부상, 사망 사고 등 여러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상 경로 변동 이유

 

정면에서 방해가 되는 북서풍으로 이동속도가 느려지고 이로 인해 태풍 예상 경로가 변경된 것입니다.

태풍 북쪽에 놓일 것으로 예상되는 3개의 고기압이 장애물이 되면서, 태풍은 앞으로 사람이 빠르게 걷는 수준인 시속 5km 안팎까지 느려지고 당분간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맴돌 것이라고 합니다. 이럴 경우 태풍의 최종 경로를 예측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카눈의 한반도 영향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부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티베트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들어오는 고온건조한 공기 때문에 매우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뜨겁고 습한 공기를 한반도로 불어 무더위를 더욱 부추겨 다음주까지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후 경로

태풍이 북태평양 고기압을 만나면 경로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홍콩 기상 당국은 우리나라 제주도 쪽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7일 8일 이후 규슈를 거쳐 일본열도를 따라 이동하거나 제주도나 한반도 남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남아있어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